서울 근교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역사적인 명소,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나들이 명소가 있습니다. 9월은 서늘한 가을 날씨와 아름다운 단풍이 만개하는 시기로, 여행하기에 이상적인 때입니다. 아래에서는 서울 근교 9월 나들이 명소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한산성 (화성)
서울 근교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아름다운 등산로와 함께 역사 탐방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어 경치가 아름다워집니다. 남한산성의 역사는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때 백제의 수도 위례성으로 추정되기도 했던 남한산성은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세운 성으로 알려졌으나, 신라 시대에 쌓은 주장성이라는 설도 있다. 조선 시대에 인조와 숙종 때에 각종 시설물을 세우고 성을 증축하여 오늘날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직전인 1907년에 일본군에 의해 다수의 건물이 훼손되기도 하였다. 1963년 1월 21일 남한산성의 성벽이 국가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었고, 1971년 3월 17일 남한산성은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제158호), 5년 후인 1976년 7월 1일 관리사무소가 개소되었다. 1999년에는 남한산성 역사관이 개장하고, 2014년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4] 현재에 이른다. 오늘날 남한산성은 주변 시민들에게 훌륭한 휴식처이자, 건강을 위한 등산 산책 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파주 아트밸리 (파주)
파주에 위치한 파주 아트밸리는 예술과 문화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갤러리와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예술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헤이리예술마을은 국내 출판인과 예술인이 뜻을 모아 1998년부터 마을을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3년부터 개방하였습니다. 현재 미술인, 음악인, 방송인, 영화인, 출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과 문화예술 비즈니스 종사자 등 약 380명의 회원이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저마다의 콘텐츠를 생산하며 멋진 마을을 가꾸어 가는 중입니다.
특히 9월 16일부터 24일까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준비된 ‘헤이리 판 페스티벌_고고헤이리’가 열릴 예정입니다. 헤이리 예술 마을 갈대광장에서 열리는 공연으로는 어반 스케쳐스 파주, 헤이리 심포티 오케스트라 연주회, 쿰바야, 캘리그라피 공연, 김성문 현소독주회, 라이브 페인팅, 클라운 진의 벌룬 여행, 노을동산 평화 음악회, 챔버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헤이리 판 야외 조각전, 헤이리 작가전, 헤이리 콘텐츠 오픈 등 다양한 전시과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인천 차이나타운은 중국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중식 레스토랑과 상점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노후화된 분위기에 중화권적인 조형물이 듬성듬성 설치되어 있는 주거지와 상업 지역이 밀집해 있던 곳이지만 대대적인 정비사업 이후로 매우 깔끔해졌고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 지역이 되었다. 무엇보다 여기가 인천항 개항 당시 도심이었고, 서구 문화가 유입되는 곳, 일본인과 화교들이 거주하던 곳이다. 근대식 공원, 최초로 건설된 세관 등이 이 지역 부근에 있었다. 당시 공화춘이 있던 지역으로 짜장면이 발생한 지역으로 명성이 있다. 최근에는 재한화교 거주지, 인천화교소·중산중고등학교, 중화요리점, 만두집, 도교 사원, 불교 사찰, 공묘, 중화감리교회, 짜장면 박물관, 화교 역사관, 한중 문화관 등 중화권과 관련된 곳 외에도 개화기 시절 건설된 천주교 인천교구 주교좌 답동성당, 대한성공회 내동성당, 구 선교사 자택 등 서양식 건물, 적산가옥 등 일본식 건물이 남아있다.
이름에 걸맞게 많은 중화요리점, 인천화교소·중산중고등학교, 만두집, 도교 사원, 불교 사찰, 공묘, 중화감리교회, 짜장면박물관, 화교역사관, 한중문화관, 자유공원, 인천항, 천주교 인천교구 주교좌 답동성당, 대한성공회 내동성당, 구 선교사 자택, 적산가옥 등 볼거리가 많다. 여기는 재한화교들이 많이 거주하고 이들이 중화민국 국적을 가지며 대만과 교류가 많기 때문에 중국 대륙보다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와 비슷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 거리 자체가 깔끔하고 질서정연해서 중국에 대해 선입견이 있는 사람이면 인천 차이나타운이 그 선입견을 해소할 좋은 장소이다. 주말에 방문하면 거리를 가득 채운 관광객들과 여러 이름난 중국집 앞에 길게 줄선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대표 메뉴에는 백짜장, 백년짜장(옛날짜장) 등이 있으며 백년짜장을 시키면 중국의 작장면(炸醬麪)의 모습과 한국의 짜장면의 맛을 가진 요리를 만날 수 있다. 현재의 짜장보다 조금 더 짜고 춘장 맛이 강하고 물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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